임석정 JP모간증권 서울지점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광화문 문화아트홀에서 서울과 경기도 아동복지시설의 초등학생들에게 바이올린과 첼로를 가르쳐주는 '내친구 클래식' 발대식을 가졌다.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의 한국판으로,올해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10월 3일 개천절마다 참성단에서 단군조선 건국을 기리는 행사를 보고자란 우리 민족에게 이보다 익숙한 산은 없다. 바로 인천 강화 마니산이다. 고도 472.1m로 등산 고수들에게 도전의 열의를 일으키는 높이도 아니고 접근이 쉬워 주말 여유로운 산행처로 적당한 것도 아닌데 마니산은 산 좋아하는 이들에게 명산 중 명산으로 통한다.그도 그럴 것이 마니산은 기 돋우는 명산으로 유명하다. 전영우 국민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마니산은 ‘기(氣)를 폭포수처럼 분출하는 생기처(生氣處)’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 '생기처'로 불리는 곳은 여럿 있다. 경북 김천의 오백년 고찰 직지사와 태백산 문수봉, 오대산 적멸보궁 등이다. 개천절 행사가 괜히 마니산을 터로 삼은 것이 아니다.기운 좋다 하니 무속인들이 의식을 지내러 자주 찾고 안전사고도 빈번해 2019년 참성단 통행을 금지하다 2023년 다시 일반에 개방했다. 새해를 맞아 첫 등산지로 찾은 참성단 계단 앞에서 먼저 둘러보고 내려오던 등산객이 "올라가면 가슴 뻥 뚫립니다"며 모르는 이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싶어질 정도로 산 기운이 호탕하다. 바위산의 위엄과 바다를 품은 장관 서울역을 중심으로 마니산관광단지 입구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간은 2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지하철을 타고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내린 뒤 지역 버스 71번을 타고 초지대교를 건너면 관광단지입구까지 간다. 입구에서 마주한 마니산은 하늘을 향해 다소곳하게 두 손을 뻗은 모양새다.마니산은 입장료를 받는다. 성인은 2000원이다. 초입에는 식당과 편의점이 있어 요깃거리나 간단한 등산용품을 판다. 날이 좀 풀려 특별한 장비 없이 떠난 산행인데
방송인 조세호가 신혼집 PPL(간접광고)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조세호는 지난 29일 유튜브 뜬뜬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 이동욱, 남창희와 설 명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유재석, 이동욱이 조세호 브랜드의 가디건이 예쁘다며 "이런 건 왜 안 주느냐"고 핀잔을 주자 조세호는 "드리든 건 좋은데"라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저는 만드는 사람이라 (내 브랜드의 옷을)자주 입는데, 입으면 팔려고 입었다고 뭐라고 한다"며 "그래서 샤넬을 입었더니 자기 거 안 입고 샤넬을 입는다고 한다"고 털어놨다.유재석은 "너 하고 싶은 대로 살거라"라며 조세호를 위트있게 위로했다.이동욱이 '핑계고'에 들어온 PPL을 하자 조세호는 "이런 것도 배워나가는 게, 프로그램에 PPL이 들어오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보시는 분들이 유쾌하게 볼 수 있도록 잘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저 같은 경우 '채널 조세호' 하면서 녹였는데 제가 서툴렀다. 그래서 박살 났다"고 과거 PPL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남창희는 "(PPL이) 하나도 안 녹았다. 그냥 덩어리가 있더라"고 거들었다.조세호는 "이 얘기는 한 번만 하고 싶다. 제 채널은 많이 안 봐주시니까 많이 봐주시는 여기서 할 수밖에 없다"며 "제가 (광고주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콘텐츠에 제품을) 녹여보려고 했는데 너무 과하게 녹인 것"이라고 고백했다.이에 남창희는 "모든 것은 다 본인에게서 시작된 것이니 본인이 겸허하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했고, 조세호는 "그래서 용기 내 말씀드린 것"이라며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지난해 7월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
K팝 스타와 팬들간의 소통을 위해 개발된 팬덤 플랫폼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새 격전장으로 떠올랐다. 기업이 아티스트의 앨범, 공연 등으로 수익을 확보하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업으로 몸집 불리기를 시도하면서다. 전세계 K팝 팬들을 기반 삼아 빠르게 플랫폼 이용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란 시장 분석이 나온다. 30일 엔터테인먼트·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97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를 기록했다. 해외 접속 비중은 87%에 달했다. 이 플랫폼에서 회원 1000만명을 넘긴 아티스트가 3개 팀이나 나왔다. 방탄소년단(BTS)은 2700만명이 넘는 초대형 팬덤을 뒀다. 지난해 K팝 실물 음반 판매량이 전년보다 18% 줄어든 가운데 낸 성과다. 지난달 위버스는 새 유료 멤버십도 도입했다. 기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선 보기 어려웠던 다중 멤버십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카카오도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덤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다. 플랫품 사업에 필요한 개발자를 지난달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르면 올 상반기 앱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