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남양주 등 수도권 상반기 5만여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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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 매입에 따른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혜택' 종료와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올 상반기 수도권에서는 5만여채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건설업계와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6월까지 용인 · 수원 · 고양 등 경기권에서 새로 공급될 아파트는 5만2450채(임대주택 제외)에 달한다. 이 중에 수원 · 용인 등 경기권 남부지역 분양물량이 3만4000여채로 고양 · 남양주 등 북부권 물량(1만7000여채)의 2배 수준이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수원지역 공급이 많은 게 특징이다. 업체별로는 SK건설이 5월쯤 수원 정자동에서 내놓을 3600여채 규모의 매머드 단지가 눈에 띈다. 벽산건설도 입북동에서 1267채짜리 대단지를 3월쯤 내놓을 예정이다. 대림산업 역시 1970채를 광교신도시에서 4월쯤 선보인다. GS건설 · STX건설 · 한화건설 등도 4~6월에 수원 시내에서 대규모 단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용인에서는 GS건설이 신봉동에서 중대형 아파트 401채를 5월께 분양할 예정이고,6월엔 한화건설 · 진흥기업이 상현 · 신갈동에서 각각 분양에 나선다. 화성 반월동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대단지 공급에 나선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작년 하반기 인기를 끈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당장 내달에는 신안이 884채를 수요자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4월에는 한화건설,6월에는 우미건설 등이 각각 청약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우남건설 월드건설 등이 6월쯤 새 아파트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우림 · 우남건설은 이달 말부터 고양 삼송지구에서 신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 시행(11일 종료)됐던 양소세 감면 혜택이 끝난 만큼 분양시장은 투자자가 급격히 줄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11일 건설업계와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6월까지 용인 · 수원 · 고양 등 경기권에서 새로 공급될 아파트는 5만2450채(임대주택 제외)에 달한다. 이 중에 수원 · 용인 등 경기권 남부지역 분양물량이 3만4000여채로 고양 · 남양주 등 북부권 물량(1만7000여채)의 2배 수준이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수원지역 공급이 많은 게 특징이다. 업체별로는 SK건설이 5월쯤 수원 정자동에서 내놓을 3600여채 규모의 매머드 단지가 눈에 띈다. 벽산건설도 입북동에서 1267채짜리 대단지를 3월쯤 내놓을 예정이다. 대림산업 역시 1970채를 광교신도시에서 4월쯤 선보인다. GS건설 · STX건설 · 한화건설 등도 4~6월에 수원 시내에서 대규모 단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용인에서는 GS건설이 신봉동에서 중대형 아파트 401채를 5월께 분양할 예정이고,6월엔 한화건설 · 진흥기업이 상현 · 신갈동에서 각각 분양에 나선다. 화성 반월동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대단지 공급에 나선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작년 하반기 인기를 끈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당장 내달에는 신안이 884채를 수요자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4월에는 한화건설,6월에는 우미건설 등이 각각 청약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우남건설 월드건설 등이 6월쯤 새 아파트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우림 · 우남건설은 이달 말부터 고양 삼송지구에서 신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 시행(11일 종료)됐던 양소세 감면 혜택이 끝난 만큼 분양시장은 투자자가 급격히 줄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