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M&A 방어책 마련…자사주 매입·대출약정 변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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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적대적 인수 · 합병(M&A)을 막을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채권단 지분 28% 중 13% 정도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또 회사 측도 3~5%의 자사주를 매입,우호지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인수의향서 추가 접수 마감시한인 12일까지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회사운영체제를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대적 M&A 징후가 있을 경우 만기 전에라도 대출금을 조기 상환토록 하는 조항을 대출약정서에 넣기로 했다. 일종의 경영권 보호장치다. 이 같은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 채권단의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한 제한을 풀기로 했다. 채권단은 전체 지분 28% 중 15% 정도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심기/강동균 기자 sglee@hankyung.com
하이닉스 채권단은 인수의향서 추가 접수 마감시한인 12일까지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회사운영체제를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대적 M&A 징후가 있을 경우 만기 전에라도 대출금을 조기 상환토록 하는 조항을 대출약정서에 넣기로 했다. 일종의 경영권 보호장치다. 이 같은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 채권단의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한 제한을 풀기로 했다. 채권단은 전체 지분 28% 중 15% 정도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심기/강동균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