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정부의 조명 지원사업에 대한 기대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1일 증시에선 유가증권시장의 금호전기유양디앤유는 KS 인증업체라는 점이 부각되며 각각 1.26%,0.63% 상승했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유양디앤유는 KS 인증을 확보한 데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시범 설치한 실적이 있어 향후 LED가로등 보급 확산시 최우선 고려 업체군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에서도 SK텔레시스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알티전자는 SK그룹이 SKC와 SK텔레시스를 중심으로 LED 사업 확대를 추진하자 기대가 커지며 5.36% 급등했다. 금호전기의 계열사인 루미마이크로는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올해 LED조명에 지난해의 2.5배 수준인 1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