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 개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여성의 20~40%에서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자궁근종센터'(센터장 김미란 산부인과 교수)를 최근 개소했다.

50년 전통의 가톨릭대 산부인과의 생식내분비학팀 및 부인종양학팀의 자궁근종 치료 노하우와 영상의학과,중재방사선과,혈액내과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으로 다양한 크기와 위치의 종양을 증상별,개인별로 맞춤치료한다. 센터는 환부에 대한 고해상도와 용이한 접근성을 갖춘 3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로 고난도 자궁근종 절제술을 시행,수술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리들병원 '10대의료관광병원' 선정

○…척추질환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미국 의료관광평가협의회(MTQUA)가 발표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최근 선정됐다.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의료 전문가들로 발족한 의료관광평가협의회는 의술의 질과 치료 성적,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및 관리 프로그램,안전성,투명성 등 7개 항목을 심사해 10대 병원을 뽑았다.

세계 10대 병원에는 우리들병원과 함께 인도 워크하르트병원,태국 범릉랏병원 및 방콕병원메디컬센터,독일 셴클리닉,캐나다 슈다이스병원,싱가포르 글렌이글스병원,말레이시아 프린스코트메디컬센터,베이루트 클레멘소메디컬센터,멕시코 크리스터스무궤르자병원 등이 포함됐다. 이상호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들병원을 찾은 외국인은 64개국 1149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하대, 첨단 방사선 치료장비 도입


○…인하대병원이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인 '래피드아크'와 4차원 CT 모의치료기를 최근 도입했다. 이로써 이미 아시아 최초로 들여온 4차원 로봇 사이버나이프와 함께 더욱 정밀해진 방사선치료가 가능해졌다.

아주대병원 원자력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도입한 래피드아크는 실시간 CT(컴퓨터단층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치료할 부위를 좀 더 정확하게 조준하는 영상유도(IGRT),종양의 위치 및 체적과 주위 정상 장기의 위치에 따라 방사선 방향과 강도를 제어하는 세기 조절(IMRT),환자 주변을 초고속 회전하면서 종양 전체를 한 번에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용적세기조절회전치료(VMAT) 등 3가지 작동원리를 결합한 암 치료의 결정체로 통한다. 치료시간도 2분 남짓으로 매우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