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수주 확대에 따른 장기성장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이상화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수주는 10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며 "2011년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5조6215억원으로 저조했다는 것. 때문에 2010년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10조원 이상의 수주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 2011년부터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또 "자회사인 밥캣 관련된 리스크가 해소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으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