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수익성 하락 추세로 주가 매력이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밑도는 92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경쟁 심화로 저가 수주의 경향이 나타나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액은 3700억원으로 회복이 예상되지만 연구개발비 등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주 부진에 따른 규모의 경제 미비와 저가 수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장비 매출의 모멘텀(상승동력)도 올 하반기 이후로 기대되며 단기실적 모멘텀도 당분간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