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잉글루는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랩스쿨형' 학원이다. 랩스쿨형 학원은 대학 랩(Lab)실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과 유사하게 운영된다. 학생들은 매일 강사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는다. 또 학습자 개인별 수준별 학습 지도도 가능하다. 학생에 따라 장기,단기간의 학습 목표량이 주어지고 이에 따른 관리가 이뤄져 학습 집중도가 높다. 학생들도 과학적인 학습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 좋은 학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YBM잉글루는 일방적인 교육과 기계적인 학습이 아닌 영어의 생활화를 위한 반복 연습과 활용,개인화된 커리큘럼 등을 제공한다. 따라서 본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생활화할 수 있다.

YBM잉글루는 랩스쿨의 장점인 집중 학습을 통해 영어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커리큘럼에 JET(Junior English Test),TOEIC Bridge,TOEIC,TOEFL 등 공인어학능력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원어민과의 대화 기회가 적은 랩스쿨의 특성을 고려해 원어민과 전화로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말하기 능력을 높일 수 있다.

YBM잉글루는 철저하게 본사의 관리를 받는다. 본사가 운영하는 '원장 창업스쿨'은 학습관 설립 및 마케팅,커리큘럼,운영전산관리 등 학원 운영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교육한다. 이 과정에서 일정 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면 학원을 열지 못할 정도로 관리가 철저하다. 개관 후에도 '원장 향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열어 상담 스킬,이벤트 운영 노하우 등을 교육한다. 상 · 하반기에 한 차례씩 지역본부장 및 원장단 워크숍도 개최한다.

본사는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1회씩 신임 교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교사 향상 교육'도 연 2회 개최한다. YBM잉글루는 가맹점 개설시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영업 구역을 배당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독점적인 영업 구역을 확보하도록 조치해 가맹점 간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7년 11월 오픈 후 2010년 1월 기준 250곳으로 가맹점 수가 늘었고 회원 수는 같은 기간 12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증가했다. YBM잉글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YBM잉글루는 '렙톤'이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작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올해엔 일본 내 학습관을 3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베이징 등의 지역에서 7개 학습관을 운영 중이다. 정영재 YBM시사닷컴 대표는 "YBM잉글루는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