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대 위에 설치해 실내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가능
침실보다 거실과 주방 등 가족 공용공간을 넓게 설계

흑석 한강푸르지오에는 푸르지오의 친환경 상품 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이 대거 적용된다.

그린 프리미엄은 친환경 웰빙 주거공간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은 푸르지오의 신개념 상품 전략으로 아파트에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가 적극 도입된다.

때문에 그린 프리미엄이 적용된 단지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입주자들은 관리비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대우건설은 흑석 한강 푸르지오에 초절수 3리터 양변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LED조명,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 무선스위치, 씽크 절수기, 친환경 DMA필터, 태양광 가로등, 건물 통합형 태양광 발전, 친환경 물재생 시스템 등 총 10가지의 그린 프리미엄 아이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으로 씽크대에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가 설치돼 있어 쓰레기를 가지고 외부로 움직이지 이동하지 않고 바로 버릴 수 있다. 따라서 편리하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으면서 쾌적한 주방생활도 가능하다.

또 중력을 이용한 직선 하향의 자연배출방식을 적용해 3.8리터의 물만으로 완벽한 수세가 가능하도록 만든 초절수 3리터 양변기가 적용된다.

각 세대에 전기, 수도, 가스, 온수, 난방 등 최대 5개 항목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최첨단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된다. 따라서 입주자들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지하철 9호선 흑석역 1,2번출구 사이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84B㎡, 115㎡ 등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2개의 유닛 모두 침실보다는 거실과 주방 등 가족 공용공간을 넓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세대내 일조권 확보를 위해 대부분의 침실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 안방과 거실에 빌트인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설치되며 갤러리같은 실내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픽처레일이 적용될 예정이다.

84B㎡는 거실과 3개의 침실이 모두 전면에 배치되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일조와 조망이 우수할 전망이다. 다만 판상형 4베이가 아닌 탑상형 4베이여서 후면부에는 창문이 위치하지 않는다. 즉, 맞창구조(창문이 앞뒤쪽으로 나있는 설계)는 아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안방, 정면으로 2개의 침실이 위치한다. 안방의 경우, 보통 집안 가장 안쪽에 배치되는 것과 달리 이 유닛은 현관에 인접해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파우더룸과 안방 침실이 구분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오픈형으로 꾸며져 있으며 안방 전면에는 붙박이장(옵션 선택시)이 설치된다.

3개의 침실을 지나 집 가장 안쪽(왼편)으로 들어가면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다. 전용면적 84㎡임에도 불구하고 공용공간이 꽤 넓게 빠졌다. 거실과 주방, 식탁공간은 물론이고 보조주방도 넉넉하다.

분양 관계자는 “침실보다는 공용공간 확대를 원하는 최근 추세에 맞게 거실과 주방을 넓게 설계했다”며 “식탁공간에는 발코니 확장형 선택시 수납장이 설치돼 수납공간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115㎡는 일반적으로 봐오던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일조는 물론, 조망과 통풍까지 뛰어나 예나 지금이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평면으로 설계됐다. 입구쪽에 2개의 침실이 위치하고 마주보고 있는 거실과 주방을 지나면 집 가장 안쪽에 안방과 침실이 자리한다.

이 유닛은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관에 워크인 수납장과 신발장이, 주방에는 전면 수납장과 ㄷ자형 주방가구가 설치된다. 주방 전면 수납장에는 김치냉장고를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까지 자리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