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살인사건 용의자는 교민 '당첨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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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에서 지난달 18일 납치됐다가 지난 3일 끝내 주검으로 발견된 한국인 송모(56)씨가 살해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수사결과 이 사건은 송모씨가 카지노에서 터뜨린 '잭팟' 당첨금을 노린 현지 교민들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12일 "송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일당 중 2명이 현지 한국인 교민"이라며 "이들은 최근 송씨와 함께 현지 카지노에 갔다가 송씨가 잭팟을 터뜨려 24만달러의 당첨금을 챙기는 것을 보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은 송씨와 함께 카지노를 다녀온 뒤 현지 경찰 등 5명을 포섭해 몸값을 요구해 받아 챙기다 신분이 탄로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과테말라 경찰 당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한국인 교민 2명과 경찰 3명, 군 정보장교 1명 등 모두 6명을 송씨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고 달아난 경찰 1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수사결과 이 사건은 송모씨가 카지노에서 터뜨린 '잭팟' 당첨금을 노린 현지 교민들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12일 "송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일당 중 2명이 현지 한국인 교민"이라며 "이들은 최근 송씨와 함께 현지 카지노에 갔다가 송씨가 잭팟을 터뜨려 24만달러의 당첨금을 챙기는 것을 보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은 송씨와 함께 카지노를 다녀온 뒤 현지 경찰 등 5명을 포섭해 몸값을 요구해 받아 챙기다 신분이 탄로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과테말라 경찰 당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한국인 교민 2명과 경찰 3명, 군 정보장교 1명 등 모두 6명을 송씨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고 달아난 경찰 1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