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부동산 시장은 잠잠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로 변함이 없었으며 수도권은 -0.01%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0.02% 떨어진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고덕주공 2단지 등의 추진위 승인 무효소송 등으로 시세가 떨어진 탓이다. 이외에 △관악구(-0.05%) △송파구(-0.03%) △강동구(-0.01%) 등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용산구와 동작구,구로구 등은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소폭(0.02%) 올랐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약세를 보였다. 광주가 0.06% 떨어진 것을 비롯 △안산(-0.05%) △의정부(-0.04%) △시흥(-0.04%) 등이 하락했다. 과천(0.04%)과 광명(0.03%) 등은 소폭 올랐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방학철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진정되는 분위기다. 서울지역은 0.06%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도 0.06%로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