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공부] 논술토론형 평가 대비 이렇게…탐구·수지능 등 9개영역 집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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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력과 창의력 골고루 길러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단답형부터 간단한 기술형 문제가 섞인 형태의 시험에서 시작해 서술형 · 논술형 문제의 분량을 점차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초 · 중 · 고교 각 학교별 중간 · 기말고사에서 답안 분량 300~500자의 긴 서술형 문제를 일정 비율 이상 출제하도록 의무화하고,고교 작문과 같은 과목은 서술형으로만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운찬 총리의 지시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에 이어 전국으로 이 같은 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논술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사고력 증진 학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고력이 발달한 학생은 어떤 난관에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력은 저절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 노력으로 개발된다. 효과적인 사고력 교육을 위해서는 학습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재능교육 스스로교육연구소는 "사고력 개발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탐구지능 · 언어지능 · 수지능 · 공간지능 · 기억지능 · 분석지능 · 논리형식지능 · 창의적 사고 · 문제 해결의 9개 영역을 강조했다.
연구소는 9개 영역의 훈련을 통해 논리력과 창의력을 골고루 개발할 수 있으며 집중력,관찰력,기억력,과제 집착력 등의 학습태도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학습태도는 '두 개의 그림 중 서로 다른 부분 찾기' '그림 또는 단어를 외운 후 기억하기' 등과 같은 문제의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주어진 3~4개의 그림을 보고 차이점을 찾거나 기억하기 위해 학생들은 집중하며 세심하게 관찰하게 된다. 이렇게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학습태도는 좋아지고 관찰력,기억력 등도 기를 수 있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유창성(fluency),융통성,정교성(accuracy),독창성을 키우고 사회감성지능(EQ)을 자극하는 훈련이 효과적이다. '하얗고 먹을 수 있는 것을 마음껏 말해 보기'라는 문제를 풀 때도 단순하게 묻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의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소금,설탕,밀가루' 등 많은 개수로 대답하기(유창성),'쌀,아이스크림'처럼 다양한 종류로 대답하기(융통성),'동그랗고 쫄깃쫄깃한 찹쌀떡'처럼 꾸며서 대답하기(정교성),'모락모락 수증기'처럼 독특하게 대답하기(독창성) 등으로 구분해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창의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석력과 비판력,논술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나열된 숫자의 규칙 찾기,여러 단서를 통한 연역추리,인과추리,주어진 관계를 통한 유추하기 등의 훈련이 여기에 속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글로써 표현하는 논리적 사고의 틀을 확립할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교육청은 초 · 중 · 고교 각 학교별 중간 · 기말고사에서 답안 분량 300~500자의 긴 서술형 문제를 일정 비율 이상 출제하도록 의무화하고,고교 작문과 같은 과목은 서술형으로만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운찬 총리의 지시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에 이어 전국으로 이 같은 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논술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사고력 증진 학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고력이 발달한 학생은 어떤 난관에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력은 저절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 노력으로 개발된다. 효과적인 사고력 교육을 위해서는 학습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재능교육 스스로교육연구소는 "사고력 개발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탐구지능 · 언어지능 · 수지능 · 공간지능 · 기억지능 · 분석지능 · 논리형식지능 · 창의적 사고 · 문제 해결의 9개 영역을 강조했다.
연구소는 9개 영역의 훈련을 통해 논리력과 창의력을 골고루 개발할 수 있으며 집중력,관찰력,기억력,과제 집착력 등의 학습태도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학습태도는 '두 개의 그림 중 서로 다른 부분 찾기' '그림 또는 단어를 외운 후 기억하기' 등과 같은 문제의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주어진 3~4개의 그림을 보고 차이점을 찾거나 기억하기 위해 학생들은 집중하며 세심하게 관찰하게 된다. 이렇게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학습태도는 좋아지고 관찰력,기억력 등도 기를 수 있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유창성(fluency),융통성,정교성(accuracy),독창성을 키우고 사회감성지능(EQ)을 자극하는 훈련이 효과적이다. '하얗고 먹을 수 있는 것을 마음껏 말해 보기'라는 문제를 풀 때도 단순하게 묻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의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소금,설탕,밀가루' 등 많은 개수로 대답하기(유창성),'쌀,아이스크림'처럼 다양한 종류로 대답하기(융통성),'동그랗고 쫄깃쫄깃한 찹쌀떡'처럼 꾸며서 대답하기(정교성),'모락모락 수증기'처럼 독특하게 대답하기(독창성) 등으로 구분해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창의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석력과 비판력,논술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나열된 숫자의 규칙 찾기,여러 단서를 통한 연역추리,인과추리,주어진 관계를 통한 유추하기 등의 훈련이 여기에 속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글로써 표현하는 논리적 사고의 틀을 확립할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