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흰머리 많이 나서 최근 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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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전도연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제작 미로비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정재는 11일 방송된 SBS 연예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전도연과의 베드신을 거의 전라로 촬영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촬영 전 베드신 리허설에서는 너무 추워 트레이닝복을 입었다는 이정재는 "하지만 본 촬영은 거의 전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연기 데뷔 17년째를 맞은 이정재는 "이제는 주름도 생기고 흰머리도 많이 나서 최근 염색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의 차기작인 '하녀'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 여인이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성과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평온했던 가정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정재는 극중 아내와 하녀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남편 훈 역으로 출연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