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전날인 12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은 매매에 나서지 않고도 수익을 얻었다.

심 과장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매매를 접고 휴식에 들어간 상태다. 사흘 동안 그가 2000주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록코리아는 5.57% 올라 평가이익이 131만원 불어났다. 심 과장의 하이록코리아 평균 매입가는 1만1641원으로 상승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9일 종가 1만165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오롱인더도 이날 3.61% 상승해 840주의 평가이익이 68만원으로 늘었다. 심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4.05%포인트 오른 -5.41%로 손실폭을 크게 줄였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2.27%포인트 상승해 22.51%가 됐다. 김 과장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루온을 장 초반 모두 팔아 152만원 가량의 수익을 확정했다. 이후 3000주를 다시 사들였다.

이동통신망 솔루션업체 이루온은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보다 2303% 급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빌 500주와 넥스턴 2000주를 전량매도해 각각 75만원와 57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날 신규매수한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6000주에서는 57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키이스트는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정연 대우증권 온라인영업팀 매니저는 이날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마이스코, 에스에너지, 한양이엔지, SK케미칼의 상승으로 누적수익률이 1.86%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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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