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3000선 회복…원자재株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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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원자재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매매일 기준으로 7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63포인트(1.09%) 오른 3018.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최대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가 전날보다 0.93% 상승했고, 중국 최대 정유사 시노펙이 0.61%, 중국 1위 석탄업체 센후아에너지는 0.75% 올랐다.
박매화 한화증권 연구원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등의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졌다"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원자재 등 상품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외국인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므로 유럽연합(EU)이 그리스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해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키는 효과는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63포인트(1.09%) 오른 3018.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최대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가 전날보다 0.93% 상승했고, 중국 최대 정유사 시노펙이 0.61%, 중국 1위 석탄업체 센후아에너지는 0.75% 올랐다.
박매화 한화증권 연구원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등의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졌다"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원자재 등 상품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외국인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므로 유럽연합(EU)이 그리스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해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키는 효과는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