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올리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은행 지준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 은행은 16%,소형 은행은 14%의 지준율을 적용받고 있다. 인상 이후 이들 은행의 지준율은 각각 16.5%,14.5%가 된다. 인민은행은 경기 회복을 위해 취한 비상 통화정책을 거둬들이는 차원에서 지준율을 단계적으로 인상,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겠다는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