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 高효율 태양전지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태양전지 전문 기업인 신성홀딩스는 세계 최고 수준인 19%의 태양광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갖는 상업용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 양산기술인 '스크린 프린트' 방식에서 한계로 여겨져 온 17~18%의 효율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크린 프린트' 방식은 프린터로 종이를 인쇄하듯 태양전지 셀에 양 · 음극 등 전극을 심는 제조 기술이다. 19%의 에너지 변환 효율은 태양전지가 모은 전체 태양광 에너지 중 19%를 전기로 변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19%의 에너지 변환 효율 태양전지가 현재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주로 쓰이는 17%대의 태양전지에 비해 부가가치가 15% 이상 높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아지면서 태양전지 응용제품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휴대용 기기,자동차 선루프,광고판 등에 태양전지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개발됐지만 경제성이 낮아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다.
김균섭 신성홀딩스 사장은 "미국의 퍼스트솔라,중국 선텍 등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기술 수준이 6개월 이상 앞서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회사 측은 19%의 에너지 변환 효율 태양전지가 현재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주로 쓰이는 17%대의 태양전지에 비해 부가가치가 15% 이상 높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아지면서 태양전지 응용제품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휴대용 기기,자동차 선루프,광고판 등에 태양전지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개발됐지만 경제성이 낮아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다.
김균섭 신성홀딩스 사장은 "미국의 퍼스트솔라,중국 선텍 등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기술 수준이 6개월 이상 앞서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