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고양 · 파주를 잇는 제2자유로 가운데 운정(파주시)~강매(고양시 행신지구 인근) 간 17.9㎞가 오는 6월 말 우선 개통된다. 이렇게 되면 고양 · 파주지역의 교통 여건이 지금보다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동패리)를 잇는 왕복 6차선의 제2자유로 22.7㎞ 가운데 상암동에서 강매IC 간 4.8㎞를 제외한 17.9㎞가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파주나 운정신도시 거주자들은 김포~관산 간 고속화도로를 타고 오다 제2자유로에 올라선 뒤 강매IC에서 자유로를 이용하거나 강매~원흥 간 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된 강매~상암동 구간 4.8㎞도 약 65%의 공사가 진행된 상태여서 연말께 제2자유로 모든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