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세제 '액츠'는 ㈜피죤이 섬유유연제 '피죤'의 뒤를 이을 '제2의 파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2005년 6월 전략적으로 출시했다. 분말 타입의 세탁세제가 90% 이상 차지하던 국내 세제시장에 생소한 액체타입의 세제를 처음 선보인 것.

'액츠'는 순식물성 원료인 자몽,유자,유칼립투스 등이 함유된 친환경 제품으로 피부에 자극이 없어 피부가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도 안전한 제품이다. 또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아 헹굼성이 좋고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죤은 후발 주자로 세제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출시 3년 만에 분말세제를 포함한 전체 세탁세제 시장(4000억원 규모)에서 10%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엔 매출 500억원,시장점유율 12.5%가 목표다.

액체세제 시장이 커지면서 액체세제 1위 브랜드인 '액츠'도 두드러진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AC닐슨에 따르면 전체 세탁세제 시장에서 분말세제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액체세제는 △2007년 11.5% △2008년 20% △2009년 30%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액츠 드럼용'은 출시 2년 만인 2007년부터 드럼용 세탁세제 시장(분말 포함)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