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 사태로 생산량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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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생산량 목표치를 낮춰 잡을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요타의 올해 생산량 목표치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10만대 줄어든 약 740만대로 하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26일 국내외 부품 제조 협력사들에 생산 목표 조정에 따른 부품 공급계획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감산 계획에는 도요타의 자회사인 히노, 다이하쯔 등은 제외된다.
최근 전세계적인 대규모 리콜(결함시정)로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이번 리콜에 따른 해외 판매 감소폭을 약 10만대(미국 8만대, 유럽 2만대)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1주일간 북미 5개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해 이미 약 2만대가 줄어든 상태다.
한편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17일 오후 도쿄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생산이 중단된 하이브리드카 ‘사이’와 ‘렉서스 HS250h'의 리콜과 관련한 회사의 대응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리콜사태로 도요다 사장이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일본 산케이신문은 1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요타의 올해 생산량 목표치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10만대 줄어든 약 740만대로 하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26일 국내외 부품 제조 협력사들에 생산 목표 조정에 따른 부품 공급계획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감산 계획에는 도요타의 자회사인 히노, 다이하쯔 등은 제외된다.
최근 전세계적인 대규모 리콜(결함시정)로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이번 리콜에 따른 해외 판매 감소폭을 약 10만대(미국 8만대, 유럽 2만대)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1주일간 북미 5개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해 이미 약 2만대가 줄어든 상태다.
한편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17일 오후 도쿄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생산이 중단된 하이브리드카 ‘사이’와 ‘렉서스 HS250h'의 리콜과 관련한 회사의 대응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리콜사태로 도요다 사장이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