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5)가 연인에게 프러포즈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5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가 여자친구인 이탈리아 출신 모델 바 라파엘리(24)와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시네마 포 피스 2010' 자선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행사 자리에서 저녁 식사를 나누는 디카프리오와 바 라파엘리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으며, 특히 바 라파엘리의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금반지가 언론의 시선을 모았다.

언론은 그녀가 행사 내내 손을 테이블 아래에 감추고 있었는데, 박수를 칠 때마다 손가락에서 반짝이는 금반지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디카프리오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시켰다.

특히 행사에는 두 남녀 외에 디카프리오의 어머니가 동참해 결혼과 관련된 두 사람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2009년 3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는 설이 보도된 두 남녀는 지난 달 농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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