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설 연휴기간 풀린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한 할인행사와,명절증후군으로 지친 주부들 대상 이벤트 등 '포스트 설'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전국 26개 점포에서 화이트호스,모드아이 등 여성 의류를 30~50% 싸게 파는 봄상품전을 진행한다. 또 점포별로 주부들의 명절증후군 해소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 부평점은 17일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수지침 서비스,분당점은 21일 1층 광장에서 명절 음식 장만으로 거칠어진 손을 관리해 주는 네일아트 서비스를 각각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8일까지 '봄스카프 특가전' 등 상품군별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각 층별 '릴렉스존'에서 구매고객에게 수지침 · 경락마사지,아로마테라피,스킨 · 두피케어 서비스와 각종 허브차를 무료로 준다. 천호점에선 방문 고객에게 아로마 차와 피로 회복용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마트는 28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스파이용권 4000명분(1인 2장권×2000개)을 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