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신종인플루엔자 국산 백신 약 2600만 도즈에 대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 등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검정을 완료,국내에서 필요한 모든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이 완료된 백신은 청소년 및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그린플루-에스 프리필드시린주'와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하는 '그린플루-에스 플러스주' 2품목으로,모두 국내 제약업체인 녹십자가 생산했다. 신종인플루엔자 수입 백신은 아직 허가된 제품이 없어 국가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환절기인 3~4월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학생이나 어린이,노인 등 취약 계층은 백신을 조기에 맞을 것을 권고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