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 새 그룹 CEO에 GM 출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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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인도 타타자동차가 새 최고경영자(CEO)로 미국 GM의 전 유럽법인 사장이었던 칼-피터 포스터(55)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출신인 포스터 신임 CEO는 1986년 BMW에 입사한 뒤 2001년 GM의 유럽 자회사 오펠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2004년엔 GM 유럽법인 사장으로 GM의 유럽 사업을 총괄해왔다.하지만 지난해 11월초 GM이 오펠 매각을 철회한데 반발해 사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포스터 신임 CEO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 매우 밝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노리는 타타자동차의 이번 선택이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타타자동차는 지난 2008년 포드로부터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총 23억달러에 사들였지만 부채 급증에 따른 인수 후유증에 시달렸었다.
타타자동차의 라탄 타타 회장은 “새 CEO는 앞으로 타타자동차 산하의 모든 브랜드를 총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영국 출신인 포스터 신임 CEO는 1986년 BMW에 입사한 뒤 2001년 GM의 유럽 자회사 오펠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2004년엔 GM 유럽법인 사장으로 GM의 유럽 사업을 총괄해왔다.하지만 지난해 11월초 GM이 오펠 매각을 철회한데 반발해 사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포스터 신임 CEO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 매우 밝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노리는 타타자동차의 이번 선택이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타타자동차는 지난 2008년 포드로부터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총 23억달러에 사들였지만 부채 급증에 따른 인수 후유증에 시달렸었다.
타타자동차의 라탄 타타 회장은 “새 CEO는 앞으로 타타자동차 산하의 모든 브랜드를 총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