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혈포 강도단' 김수미, 올봄 '속사포욕설'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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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죽한 입담의 연기자 김수미가 절정의 코믹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못말리는 결혼'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위기' 등에서 코믹연기로 인기를 모은 김수미는 영화 '육혈포 강도단'에서 화끈한 의리파 할머니로 변신한다.
'육혈포 강도단'에서 김수미는 친구들간의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의 '영희'로 등장한다. 특히 친구들간의 우정을 중요시하는 의리파답게 걸쭉한 욕설을 속사포처럼 내뱉는 모습으로 관객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
제작진은 "김수미가 모든 대사가 애드리브로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했다"며 "그녀만이 가진 독특한 연기 세계를 유감없이 펼쳐냈다. 김수미가 왜 코미디 여왕으로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받는지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하와이 여행자금을 되찾기 위해 평균나이 65세의 최고령 은행강도단이 만들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올해 봄 개봉 예정이다.
영화에는 김수미 외에 나문희, 김혜옥, 임창정 등이 출연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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