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40선에선 주식 비중 축소"-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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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코스피 지수의 1차 반등 목표를 1640선으로 잡고, 그 선에서 주식 비중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와 기업이익이 좋을 때는 악재가 불거져도 단기 충격은 있어도 소화 가능하지만, 경기하강 시에는 똑같은 악재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코스피가 1700선에서 두 번의 고점을 기록하는 동안 3분기를 고점으로 기업이익의 모멘텀 둔화가 발견됐고, 올해 1월 선행적 의미의 경기둔화 위험이 불거졌다"고 밝혔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의 하강 위험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반등시 주식비중을 늘리기 보다는 주요 이동평균선(20,60,120선)이 밀집된 1630~1640선에 근접하면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매력이 존재하는 1500선 초반까지 기다리거나, 악재가 확실하게 해소될 수 있는 3월 중순까지 타이밍을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피는 지수대로는 박스권 중반, 시기적으로는 리스크 요인들이 7부 능선을 넘은 시점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매수 시점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와 기업이익이 좋을 때는 악재가 불거져도 단기 충격은 있어도 소화 가능하지만, 경기하강 시에는 똑같은 악재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코스피가 1700선에서 두 번의 고점을 기록하는 동안 3분기를 고점으로 기업이익의 모멘텀 둔화가 발견됐고, 올해 1월 선행적 의미의 경기둔화 위험이 불거졌다"고 밝혔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의 하강 위험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반등시 주식비중을 늘리기 보다는 주요 이동평균선(20,60,120선)이 밀집된 1630~1640선에 근접하면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매력이 존재하는 1500선 초반까지 기다리거나, 악재가 확실하게 해소될 수 있는 3월 중순까지 타이밍을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피는 지수대로는 박스권 중반, 시기적으로는 리스크 요인들이 7부 능선을 넘은 시점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매수 시점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