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미래 먹거리"…관련주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기차 보급은 중장기적으로 대안이 될 수 밖에 없어 관련기업들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손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최근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한 대규모 리콜사태를 계기로 미국 업체들이 전기차의 주도권을 일본으로부터 가져오기 위해 전기차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어 2010년은 전기차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정부에서는 당초 2013년 전기 자동차 양산체제를 구축하려 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양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2년 단축한 2011년 전기자동차 양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달성, 2020년 국내 소형차의 10%를 전기차로 보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0년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이 일어나자 수소연료전지차에 집중하던 전략을 수정해 2010년 8월 전기차를 시범보급하며 2011년에는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기차는 2009년부터 상용화가 시작돼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경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2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상장 기업중 전기차를 통해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은 찾기 어렵다. 손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관련 회사들은 하이브리드카와 IT단말기기를 통해 발생하는 것일뿐 의미있는 전기차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긴 어려우며 배터리이외 업체들은 아직 전 기차 시장이 초기 산업단계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상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2010년에는 국내 도로상에서도 법적으로 전기차가 다닐 수 있게 되고 2011년 경에는 현대차에서도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산업은 2010년을 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기차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대안인 만큼 전기차 관련 기업에 대해서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손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최근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한 대규모 리콜사태를 계기로 미국 업체들이 전기차의 주도권을 일본으로부터 가져오기 위해 전기차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어 2010년은 전기차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정부에서는 당초 2013년 전기 자동차 양산체제를 구축하려 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양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2년 단축한 2011년 전기자동차 양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달성, 2020년 국내 소형차의 10%를 전기차로 보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0년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이 일어나자 수소연료전지차에 집중하던 전략을 수정해 2010년 8월 전기차를 시범보급하며 2011년에는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기차는 2009년부터 상용화가 시작돼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경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2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상장 기업중 전기차를 통해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은 찾기 어렵다. 손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관련 회사들은 하이브리드카와 IT단말기기를 통해 발생하는 것일뿐 의미있는 전기차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긴 어려우며 배터리이외 업체들은 아직 전 기차 시장이 초기 산업단계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상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2010년에는 국내 도로상에서도 법적으로 전기차가 다닐 수 있게 되고 2011년 경에는 현대차에서도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산업은 2010년을 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기차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대안인 만큼 전기차 관련 기업에 대해서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