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정 연휴 이후 거래 첫날인 1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46%) 오른 506.1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섬유·의류, 인터넷,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태웅 등은 상승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브로 관련주가 인도시장 진출과 투자 확대 기대감에 동반 급등세다.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엠더블유, 영우통신, 서화정보통신 등도 7∼9% 가량 뛰었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관련주들이 삼성전자의 '수퍼 아몰레드' 장착폰 공개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엘디티가 7%대 급등하고 있고,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등도 3∼4%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포스콘과 합병한 포스코ICT(옛 포스데이타)는 사명 변경 후 첫 날 5%대 상승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