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후 거래를 재개한 쌍용차가 이틀째 약세다.

16일 오전 9시37분 현재 쌍용차는 전주말보다 700원(4.12%) 내린 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가 오는 6월 예정이었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200'(프로젝트명)의 출시를 연기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쌍용차는 자금 문제로 C200에 들어갈 자동변속기를 아직까지 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수판대 4만대 달성과 인수·합병(M&A) 작업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