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성장 둔화 불가피…'중립'-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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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7일 제약업종에 대해 당분간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혜린 연구원은 "원외처방이 10% 전후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약가인하나 처방량 제한 등의 정부 규제 강화 탓에 전체 원외시장 성장률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신제품 출시의 부재나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실적 부진 등 개별 업체별 실적 모멘텀도 약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규제 변수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상반기까지는 제약주에 대한 방어적 관점을 유지하라는 조언이다.
그는 대형주는 유한양행, 중소형주는 종근당을 선호주로 추천했다. 두 종목 모두 연간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경우 환율 하락 탓에 올 1분기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임상 과제의 성과가 점차 본격화 될 것"이라며 "올 2분기 초가 매수 적기로 판단돼 연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혜린 연구원은 "원외처방이 10% 전후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약가인하나 처방량 제한 등의 정부 규제 강화 탓에 전체 원외시장 성장률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신제품 출시의 부재나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실적 부진 등 개별 업체별 실적 모멘텀도 약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규제 변수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상반기까지는 제약주에 대한 방어적 관점을 유지하라는 조언이다.
그는 대형주는 유한양행, 중소형주는 종근당을 선호주로 추천했다. 두 종목 모두 연간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경우 환율 하락 탓에 올 1분기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임상 과제의 성과가 점차 본격화 될 것"이라며 "올 2분기 초가 매수 적기로 판단돼 연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