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30선 이상에서는 현금화"-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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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7일 코스피가 수급개선으로 추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1630~1640선에서는 현금화할 것을 조언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크게 압박하던 프로그램 매도로부터 단기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수급개선을 통한 추가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이 지난달 22일 대규모 선물매도 이후 환매수에 인색했다"면서 "하지만 선물 매도의 빌미가 되었던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로 환매수를 통한 프로그램 매도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기적인 수급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 연장선상 정도에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 둔화에는 그리스 재정위기 이외에도 중국의 긴축, 오바마의 금융규제와 연준의 MBS 매입 종료 예정에 따른 유동성 축소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큰 틀에서 단기 반등구간, 중기추세 조정에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추가 반등시 코스피 중기 이동평균선이 몰려 있는 1630~1640선에서는 현금비중 확보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크게 압박하던 프로그램 매도로부터 단기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수급개선을 통한 추가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이 지난달 22일 대규모 선물매도 이후 환매수에 인색했다"면서 "하지만 선물 매도의 빌미가 되었던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로 환매수를 통한 프로그램 매도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기적인 수급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 연장선상 정도에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 둔화에는 그리스 재정위기 이외에도 중국의 긴축, 오바마의 금융규제와 연준의 MBS 매입 종료 예정에 따른 유동성 축소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큰 틀에서 단기 반등구간, 중기추세 조정에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추가 반등시 코스피 중기 이동평균선이 몰려 있는 1630~1640선에서는 현금비중 확보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