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손호영이 KBS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에 특별출연한다.

손호영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1회에서 주인공 석봉(지현우 분)이 재벌 아버지로 깜짝 출연한다. 석봉의 어머니와 불같은 하룻밤을 보내는 '그 남자' 역이다.

'그 남자'는 잘생긴 외모를 가진 재벌집 아들로 석봉 엄마와 하룻밤을 보낸 후 연락처만을 남긴 채 홀연히 떠난다. 하지만 석봉의 어머니가 연락처를 잃어버리며 연이 끊기게 되고, 결국 성인이 된 석봉이 자신의 아버지인 '그 남자'를 찾아 나서게 된다.

촬영을 마친후 제작진은 손호영의 '대한민국 상위 1% 로얄 패밀리'로서의 미소 연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촬영을 마친 손호영의 미소 연기가 이미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그의 촬영분에 대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손호영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연기 영역을 개척했으니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공부의 신'에 이어 성공비법 시리즈 2탄으로 지현우 외에 이보영과 남궁민, 이시영,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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