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PC선 수요 확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6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3.98% 오른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과잉발주로 다른 상선시장이 해빙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PC선 시장은 발주 여력이 풍부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PC선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는 세계 점유율 1위업체인 현대미포조선"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발주량 증가를 대비, 상반기동안 조정기를 이용해 매수하는 비중확대 전략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