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시후가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마타하리'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됐다.

박시후는 극중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고시를 치른 특이한 이력을 가진 변호사 서인우로 분한다.

국내 출신도 아닌 그가 국내 기업인들의 굵직한 수임을 맡아 고수익을 올리는 바람에 법조계에서는 그의 과거와 배경을 두고 온갖 설들이 난무한다. 한 마디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박시후는 "소현경 작가, 진혁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서인우는 샤프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 냉철한 판단력 이면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완벽한 남자의 전형"이라며 "최선을 다해 신비로운 변호사의 캐릭터를 선보일테니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김소연이 '검사 마타하리'의 여자주인공 검사 마혜리 역으로 캐스팅돼 박시후와 묘한 연적 관계를 이룬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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