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게임 포털 한게임은 차세대 MMORPG '테라'의 3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오는 26일부터 3월7일까지 2만 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게임은 신규 콘텐츠 뿐 아니라, 지난 CBT를 통해 테스터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 수정한 게임 초반 콘텐츠에 대해서도 재확인 작업을 진행하는 등 더욱 철저하게 게임에 대해 점검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테스터 상시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한게임은 그동안 CBT 참가 신청을 한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3차 테스트 참여 인원을 선발해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지난 테스트에 참여한 테스터들은 별다른 절차없이 이번 CBT에도 참여 가능하다.

특히 한게임은 2차 CBT 참여 테스터와 세렌 등급 이용자 등 그동안 '테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이용자들에게 친구추천 권한을 부여, 주변 친구들과 함께 3차 CBT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현승 NHN 그룹장은 "이번 테스트에서도 게임 내 설문, 게시판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테스터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며, 3차 CBT의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중후반 콘텐츠를 보완해 '테라'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