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름폭을 확대하며 1630선 탈환을 노리고 있다.

17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42포인트(1.65%) 오른 1627.4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강화하며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2863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2753억원, 기관은 1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수세가 들어오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911억원, 비차익거래가 898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LG화학이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만이 하락중이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기계 업종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STX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언론보도에 STX그룹주들이 떨어지고 있다. STX가 4.83%, STX팬오션이 4.60%, STX조선해양이 2.53% 약세다. 반면 대우건설은 3.98% 급등중이다.

미국이 30년만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원자력 관련주로 꼽히는 한국전력이 1.25%, 한전기술이 8.12%, 한전KPS가 3.12%, 두산중공업이 3.65%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재 52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42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