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소지섭이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촬영 소감을 밝혔다.

'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60년의 세월도 막지 못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소지섭은 '로드 넘버 원'에서 장우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처절하게 사랑하고 전쟁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투를 치르면서 전우에 대한 우정과 운명적인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라고 자부했다.

소지섭은 "현장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요즘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너무 추운데 전쟁장면을 촬영하다 보니 쉽지 않다"며 "연기자들이 입이 얼어서 발음이 안될 지경"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이런 작품은 다시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늘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소지섭 외에도 김하늘,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드 넘버 원'은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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