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금리 상승기에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를 적용한 'IBK 코픽스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픽스(COFIX)는 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준금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새 기준금리로 전날부터 은행연합회를 통해 고시되기 시작했다. 기업은행이 새 기준금리를 적용해 내놓은 'IBK 코픽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의 대출금리가 기간별로 기존 CD 연동 대출보다 0.2~0.48%포인트 낮다. 기업은행은 연초에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개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 CD연동 담보대출 금리인 6.5%대에서 6.1%대로 낮아진다. 12개월 변동주기 대출의 금리도 CD 연동 대출은 6.7%대이지만 코픽스 연동 대출은 6.2%대로 떨어진다. 또 이 상품은 3, 6개월 변동 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를, 12개월은 월말 잔액 기준 금리를 각각 적용하며 대출만기는 최장 30년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은 기존 변동금리 대출과 코픽스(COFIX)연동 금리 대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