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40원대 초반서 추가하락 시도…1142원(-9.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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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거래에서 약 4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오전장보다 낙폭을 소폭 늘린 1140원대 초반에서 호가되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며 환율의 낙폭은 그나마 제한적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5원(0.85%) 급락한 1142원을 기록 중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유로화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해다고 분석했다.
또 밤사이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간밤 역외환율은 1147원선으로 밀렸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개장 직후 전날보다 5.5원 하락한 114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역내외 달러 매도 공세로 15분 만에 낙폭을 1142원까지 늘리며 거침없이 하락했다.
이후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저가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1143원대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환율이 1142원까지 밀린 것은 지난 1월 21일(1136원) 이후 처음이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지수가 1.6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고 전자업체 등의 네고물량이 실리면서 추가 하락시도를 펼치고 있지만, 결제가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은 1142원에서 머물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스무딩과 역외세력이 팽팽하게 맞서며 1140원대 초반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추세를 재개한 것으로 봐야할 것 같고, 다만 하락 폭과 속도는 완만할듯 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6.46p(1.65%) 급등한 1627.5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4p(1.28%) 상승한 515.4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84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5원(0.85%) 급락한 1142원을 기록 중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유로화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해다고 분석했다.
또 밤사이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간밤 역외환율은 1147원선으로 밀렸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개장 직후 전날보다 5.5원 하락한 114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역내외 달러 매도 공세로 15분 만에 낙폭을 1142원까지 늘리며 거침없이 하락했다.
이후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저가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1143원대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환율이 1142원까지 밀린 것은 지난 1월 21일(1136원) 이후 처음이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지수가 1.6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고 전자업체 등의 네고물량이 실리면서 추가 하락시도를 펼치고 있지만, 결제가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은 1142원에서 머물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스무딩과 역외세력이 팽팽하게 맞서며 1140원대 초반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추세를 재개한 것으로 봐야할 것 같고, 다만 하락 폭과 속도는 완만할듯 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6.46p(1.65%) 급등한 1627.5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4p(1.28%) 상승한 515.4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84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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