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리듬게임 '오디션'의 광고 촬영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측은 록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친근하고 대중적인 김태원의 이미지가 기타모드 추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민 댄스게임 오디션에 잘 어울리는 점을 고려해 전속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김태원은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 고정 출연하며 '국민할매'라는 애칭을 얻는 등 늦깎이 예능스타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디션의 기타모드는 기존 댄스모드만 있었던 리듬게임 오디션에 기타연주를 할 수 있도록 추가된 새로운 시스템으로, 게이머가 키보드뿐 아니라 별도로 출시되는 전용 기타 컨트롤러를 이용해 실제 기타연주를 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제작된 광고는 지난 16일 게임전문 케이블TV를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온라인과 지면 등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TV판 광고 초반에 등장하는 김태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기타연주 부분은 김태원이 즉석에서 작곡한 연주곡으로 오디션 기타모드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김태원이 고정 출연하는 오디션을 소재로 하는 게임쇼 프로그램도 제작해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