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산부인과'에 카메오로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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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재훈이 SBS드라마 '산부인과'의 광팬임을 자처, 카메오로 재등장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4일 2회 방송분에서 갓 태어난 쌍둥이 아빠로 등장해 부성애를 자극했던 박재훈은 17일 5회 방송분에 아기의 백일에 맞춰 재등장해 눈물을 쏟을 예정이다.
극중 박재훈은 쌍둥이중 한명이 어린선 증세를 보여 마음고생을 하는 아빠로 출연한다.
첫 출연 이후 시청자들의 연기호평에 박재훈은 직접 드라마 게시판에 "정말 많은 분들이 연기를 보고 칭찬을 해주셔서 감개무량했다. 덕분에 나를 캐스팅해준 연출 이현직PD, 최희라 작가에게 고마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도 매회 방송분을 4번씩이나 다시 보고 있을 정도로 광팬이 됐다. 비록 카메오지만 내가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중에서 가장 보람되고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자부한다"는 출연소감을 남겼다.
방송중 흘린 눈물을 이야기하던 박재훈은 "아버지는 자식이 아프기만 해도 백배 아니 천배 그 이상 아픈데,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뜬 건 좌절이나 다름없다는 것도 느끼게됐다. 나 역시 그런 느낌으로 연기에 임했다"며 남다른 부성애를 과시했다.
박재훈은 마지막으로 "촬영을 통해 예전에는 잘 몰랐던 아기낳는 아내들의 고충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됐다"며 "산모의 아기를 건강하게 낳도록 도와주는 산부인과 의사분들, 간호사 분들의 노고도 제대로 알았다. 드라마는 산모나 여자분들 뿐만 아니라 나처럼 극중 아기아빠, 그리고 총각들도 꼭 챙겨보셔야 할 드라마"라며 출연작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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