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뒤풀이 폭력 재발땐 엄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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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관 긴급회의…전면 실태조사
중학교 졸업생의 '알몸 뒤풀이' 물의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16개 시 · 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도 이날 경기 고양 일산중학교를 방문해 관련 학교장 및 교사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안 장관은 간담회에서 "매년 졸업식 후 유사한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으며 폭력적인 양상까지 띠고 있는 것은 전 국민이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교과부를 비롯해 학교 현장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으로 가정,사회,학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심리적 · 정신적 충격에 대해 전문상담과 보호조치를 학교 측에 당부했다.
또 이 같은 폭력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교과부,시 · 도교육청,학교가 공동으로 졸업식 뒤풀이 문화 실태를 조사하고 폭력적인 사례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또 졸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바람직한 졸업식 사례를 찾아 보급하기로 했으며,스트레스 해소 기회 제공 등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종합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가해 학생 20명 가운데 5명을 출석시켜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강압과 금품 갈취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나머지 15명에 대한 신상 정보를 확보해 추가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가해 학생들이 폭행을 가했는지 여부도 캐묻기로 했다. 경찰은 알몸 뒤풀이 동영상 및 사진 유포자에 대한 조사를 18일까지 마무리하고 검찰과 협의를 거쳐 이번주 안에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안병만 교과부 장관도 이날 경기 고양 일산중학교를 방문해 관련 학교장 및 교사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안 장관은 간담회에서 "매년 졸업식 후 유사한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으며 폭력적인 양상까지 띠고 있는 것은 전 국민이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교과부를 비롯해 학교 현장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으로 가정,사회,학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심리적 · 정신적 충격에 대해 전문상담과 보호조치를 학교 측에 당부했다.
또 이 같은 폭력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교과부,시 · 도교육청,학교가 공동으로 졸업식 뒤풀이 문화 실태를 조사하고 폭력적인 사례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또 졸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바람직한 졸업식 사례를 찾아 보급하기로 했으며,스트레스 해소 기회 제공 등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종합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가해 학생 20명 가운데 5명을 출석시켜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강압과 금품 갈취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나머지 15명에 대한 신상 정보를 확보해 추가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가해 학생들이 폭행을 가했는지 여부도 캐묻기로 했다. 경찰은 알몸 뒤풀이 동영상 및 사진 유포자에 대한 조사를 18일까지 마무리하고 검찰과 협의를 거쳐 이번주 안에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