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지경부는 17일 26개 국장급 보직 중 16개 직위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에서 차관보다 행시 기수가 1년 빠른 이동근 무역투자실장(행시 23회)과 기수가 같은 윤영선 헬기사업단장,김호 우정사업본부 국장,신순식 충청체신청장 등 4명이 용퇴했다. 차관과 같은 기수인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김동수 투자정책관,권영수 기술표준원 국장 등 3명은 보직에서 물러났다. 기획조정실 산업경제실 성장동력실 무역투자실 에너지자원실 등 주무 정책국장에는 행시 26~27회가 전면 배치돼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또 정책부서로 탈바꿈하기 위해 핵심 보직 국장에 젊고 유능한 27~28회를 전진 배치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최형규 기획조정실장,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박종국 수산정책실장,임광수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1급 고위직 4명도 최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주용석/이태명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