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의 우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차이를 보여주는 주가괴리율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당분간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투자매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우, 현대차2우B 평균가격은 2006년 이후 최근까지 보통주 대비 각각 45%와 47%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것.

그러나 현재 보통주 대비 현대차우, 현대차2우B 주가(2월17일 종가기준)는 각각 33%와 35% 수준으로, 보통주와 괴리율이 67%와 65%까지 벌어졌다는 게 손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현대차우, 현대차2우B 주가가 2006년 이후 평균 수준으로 회복할 경우, 상승여력은 현대차우 35%, 현대차2우B 33%에 달한다"며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