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전자책(e-book)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터파크는 18일 자회사 인터파크INT를 통해 이 회사의 전자책 통합 서비스 '비스킷'의 단말기 체험단을 이달 말 모집하고, 다음달에는 '비스킷'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4월에는 LG텔레콤에 가입한 휴대폰 사용자에게 '비스킷'을 선보이고, 점차 다양한 모바일기기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는 이를 위해 콘텐츠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3중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ㆍDigital Rights Management) 시스템도 개발했다.

출판사들의 전자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e퍼브' 파일 제작과 변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무료로 공급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또 스마트폰 확대와 모바일 커비스에 대비, 구글의 운영제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내달 서비스키로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