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4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0.43p(0.39%) 상승한 10309.2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4p(0.42%) 오른 1099.51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2.10p(0.55%) 상승한 2226.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59만1000건으로 전달 대비 2.8%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예상치 58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1월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0.9% 증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날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이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 자금을 빠른 시일 내에 회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