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39)가 동성과의 키스가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연예 전문 사이트 '쇼비즈 스파이'는 17일(현지시간),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완 맥그리거가 동성과의 키스신과 전라 누드 연기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완 맥그리거는 영화 '아이 러브 유 필립 모리스', '트레인 스포팅' 등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한 바 있다. 이에 그는 "누드 연기를 선보일 때 새로운 에너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영화 '벨벳 골드마인'에서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와 연출했던 키스신에 대해 "당시 매우 흥분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완 맥그리거는 "색다른 상황에 놓이거나, 남들과 다른 인물이 돼 연기하는 것을 즐긴다"며 "사랑에 빠진 주인공이라면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한편 그는 1일 프랑스 정부 예술문학 훈장 수여식에서, 과거 영화로 호흡을 맞췄던 짐캐리와 수상 직후 키스신을 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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