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운 25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는 현재의 취업난 해소와 민생경제 안정에는 부족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 이상인 76.8%는 올해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25만개 일자리 만들기가 취업난 해소에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가 취업난 해소에 충분하다는 의견은 16.6%에 불과했다. 일자리 확대가 가장 필요한 부류를 묻는 질문에는 학교 졸업자 등 청년층이 44.5%로 가장 많았고 실직자와 기존근로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경련은 "기업 투자확대 등을 통한 청년층 신규 채용이 가장 시급하며, 이밖에도 직업교육과 훈련, 고용정보 제공 등을 활성화해 실직자의 재취업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