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장중 하락 반전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12%) 내린 514.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93포인트(0.57%) 오른 518.09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기관마저 팔자세에 적극 가담하면서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서고 말았다.

개인은 2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1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상승 중인 반면 섬유·의류, 금속,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가 약보합세로 밀리고 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태웅 등도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0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