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본인이 사용하거나 주변에서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 30.2%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부 잘하는 약'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한 경험은 19.8%, '살 빼는 약'은 17.5%, '근육강화제'는 13.3%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청은 오남용 우려가 높은 성기능개선제 등 지속적으로 사용이 증가돼 관리가 필요한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